GES 강연 준비 중인 김창원 원장
이번이 마지막… GES 효용 널리 알릴 터
전곡 김치과 김창원 원장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치의들을 상대로 강연이란 걸 했다. 신문에 광고가 나가고, 하루하루 날짜가 다가오면서 강연준비에 투여되는 시간의 량도 따라서 늘어났다. 주로 컴퓨터로 하는 작업이어서 사위(치과의사)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임상 사진을 일일이 찍어서 설명을 달고, 보관하고, 선별하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적지 않게 성가셨다. 그래서 그는 내심 ‘한번 경험으로 강연은 끝’이라고 다짐도 했었다.
그러나 그는 오는 21일 두 번째 강연에 나선다. 한번으론 아무래도 아쉽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두 번째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긴장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했던 설명도 이번엔 잘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처음 김 원장이 ‘GES 보철’ 강연을 승낙한 건 임상 치과의사로 살아 온 30년에 흔적이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열심히 환자를 본 것만으론 무언가 부족했다. 내가 아니더라도 치과의사는 많고, 환자들은 다른 치과를 찾아가면 그 뿐이지만 GES(Gold Electro-Forming System)는 달랐다. 사용해 보니 이렇게 좋은데, 내가 알리지 않으면 마땅히 알릴 사람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업체(코덴)의 제안대로 강연을 결심했고, 처음으로 35명이나 되는 후배 치과의사들 앞에서 나만의 임상경험을 털어 놓게 됐다.
21일의 강연도 마찬가지다. 세미나 제목도 ‘GES 이용하여 보철 쉽게 하기’로 똑 같다. 케이스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지난번에 사용했던 증례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만 손을 댈 계획이다. 반대로 김 원장은 강연을 듣는 사람들이 바뀌었으면 하고 바란다. 한 번 들은 치과의사들 대신 관심은 있으되, 1차 세미나 때 사정이 있어 참석치 못한 치과의사들이 이번 기회에 GES를 알아 갔으면 하는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더는 강연 안할 것
“솔직히 젊은 치과의사들은 GES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필요를 잘 못 느껴요. 적어도 개원 10년차는 돼야 내가 장착한 보철에 생긴 여러 가지 문제들을 확인할 수 있고, 그런 환자들이 치과에 찾아 들어야 문제를 줄여주는 술식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거거든요.”
30년을 한 자리에서 개원해온 김 원장은 GES를 통해 옛 환자들의 보철에 생긴 대부분의 문제들을 해결해냈다. 원리는 간단하다. 삭제 치아에 코핑을 씌워 보철물과의 마진접합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것. 이 단순한 술식이 주는 효과는 그러나 실로 대단하다.
김 원장은 21일의 세미나에서 임상에서 확인한 그 증례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려 한다. ‘돈 때문에 하는 강연이 아님’을 몇 번씩 강조하면서 그는 ‘이번이 정말 마지막 강연이니 이날 많은 개원의들이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dental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8